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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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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줄거리

     

     

    세탁소를 운영하는데도 늘 빚에 시달리는 ‘상현’(송강호)과

   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 ‘동수’(강동원).

   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,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 한 명을 몰래 데려간다.

    하지만 이튿날, 생각지 못하게 엄마 ‘소영’(이지은)이 아기 ‘우성’을 찾으러 돌아온다.

   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.

   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,

   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,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.

   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‘수진’(배두나)과 후배 ‘이형사’(이주영)

   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고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뒤를 쫓기 시작한다.

    베이비 박스,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2. 영화 정보

     

     

    감독: 고레에다 히로카츠

    각본 :고레에다 히로카츠

    장르 : 드라마

    국가 : 대한민국

    출연: 강동원 송강호 배두나 이지은(아이유) 이주영

    상영시간 :129분

    상영등급 : 12세 이상 관람가

    개봉일 : 2022년 6월 8일

    배급: CJ ENM

     

     

    수상내역

     

    • 31회 부일영화상(여자 올해의 스타상)
    • 27회 춘사영화제(국제 감독상, 신인여우상)
    • 39회 뮌헨 국제영화제(Arri 상)
    • 75회 칸영화제(남우주연상)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3. 총평 및 후기

     

     

    한국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많이 없지만

   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알 수도 있는

    그런 감독이다 

   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 작품이다.

   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과 함께 

    이 작품 역시 상을 수상했다고 한다.

    세계적인 거장

    고레에다 히로카츠의 대표작들은 주로 가족 이야기를

    그린 작품들이 많다.

    "그렇게 아버지가 된다" "바닷마을 다이어리"

    "어느 가족" 등 칸 영화제에 8번이나

    초청받았고. 황금종려상도 수상한

    유명한 감독이고 올해는 "브로커"로

   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했다.

     

     

    캐스팅도 보장된 배우들도 많이 나와 화제가 되었고,

    송강호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아

    더 화제가 된 작품이다.

    그리고 가수 겸 배우인 이지은(아이유)의

    영화 첫 데뷔작 이기도 하다.

    해외에서도 화제인 배두나까지

    화제성이 많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

    관객들의 많은 예매력을 불러 모았다.

    그러나 해외에서는 평점이 조금 낮고,

    영국 데일리 일간 텔레그래프에서는 올해 칸 영화제

    부문에서는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이라고

    혹평을 듣기도 했다고 한다.

    관객들의 취향에 따라서 영화 후기는

   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.

    그러나 감독 특유의 잔잔한 일본 감성과

   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던 브로커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와 무거운 가족관계를 맺게 된

   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이지만,

    쳐지게 우울하지 않고 살짝 웃을 수 있는

    소재들도 중간중간 섞여 있어서 더 좋았던 점이 아닐까 한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또 책임감에 관한 내용도 들어있는데

    극 중에 여성 청소년과 에 근무하는 경찰(배두나) 수진은

    (아이유) 소영 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.

    "키우지도 못할 거면서 왜 낳았어?"

    그에 소영은 "지웠어야 했다고?"

    수진은 "아이를 생각했다면"

    소영은 "낳고 나서 버리는 것보다 낳기 전에 죽이는 게 더 가벼워?"

   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,

     

     

    요즘 사회적인 모습과 여자로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

    대사이기도 하고 낙태나 미혼모에 대해서도

   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대사였다.

    또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입양아 수출

    1위 수준의 나라라고 하니

    더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.

     

     

    등장인물들은 범죄자 이기 도하지만 아기에게 좋은 환경을

    만들어주려고 양부모를 찾는 과정에서

   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도 하고,

    또 다른 가족의 모습도

   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.

     

   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

    결말은 열린 결말로 잔잔하게 끝난 영화이고,

    많은 생각들이 들게 하는 영화이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그리고 고레에다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오랜 팬이라고 한다.

    그 계기도 "살인의 추억"이라고 하는데,

    그래서 송강호 배우가 캐스팅이 된 것이 아닐까 한다.

     

    감독 특유의 잔잔한 일본 감성과 

   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던 브로커

    킬링타임용의 영화로 추천한다.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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